한국성결교회 역사인물09-고명우 의사(남대문교회 장로) | 운영자 | 2021-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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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 역사인물> 9. 고명우 의사(남대문교회 장로) 한국성결교회 창립에 큰 영향을 미친 한 장로교 신자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가 바로 고명우이다.
고명우의 부친인 고학윤은 고학윤은 황해도 장연 출신으로 소래교회에서 기독교를 받아들여 장로교 선교사의 조사(선교사를 도와 전도하는 사람)가 되고 경상도 지역에서 사역하였다. 그는 1893년말부터는 베어드 선교사와 함께 일했다.
고명우는 1895년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가서 세례를 받고 부산 전킨기년병원에서 의료선교하는 어빈 의사의 조수로 일했다. 그뒤 고명우는 1913년 세브란스의전을 제3회로 졸업하고 교수가 돼 후진을 양성하였다. 고명우는 동양선교회의 창립자 나카다 주지를 알고 있었고 그의 소개로 도쿄성서학원을 종종 방문했으며 도쿄성서학원이 순수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고 이런 학교가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이런 마음으로 그는 먼저 1905년 김상준을 도쿄성서학원에 보냈고 얼마 후 다시 정빈을 소개하였다. 이렇게 해서 한국성결교회의 창립자들은 도쿄성서학원에서 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는 한국전쟁 당시 피랍되어 생사를 알지 못한다. 그의 자녀는 고황경 박사로 여성 1호 박사이며 서울여자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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