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 역사인물>

2. 카우만(C.E.Cowman) 목사(1868-1924)

카우만 목사는 미국인으로 전신기사였다. 1868년 일리노이주 툴론의 감리교 가정에서 자라나 세속적인 생활을 하다가 1892년 은혜감리교회 부흥회때 은혜를 체험하고 무디성서학원에서 신학 공부를 하였다. 

그러던 중 참석한 선교대회에서 감동을 받고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하나 아내의 건강상태로 인준과 파송이 미루어졌다. 넵 목사로부터 신앙선교를 하라는 권유를 넵이 주도하던 만국성결연맹 목사들로부터 1901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02년 2월 일본에 도착하여 무디성서학원에서 동문수학한 나카다와 함께 4월에 동경 간다지역 진보조에 있는 2층 건물을 세내어 일층은 전도관과 강의실, 2층 숙소와 학생 기숙사로 활용하였다. 그곳을 중앙복음전도관이라 하고 또 동경성서학원이라고 명명하고 학생들을 모집하였다. 1905년 김상준과 정빈이 이 동경성서학원에 입학하자 (그외 대만 중국인들도 입학함으로 동양에 순복음을 전하자라는 의미로) 동양선교회라고 조직하고 성결운동을 확산전개하였다. 

1907년 두 전도인이 동경성서학원을 졸업하고 귀국할 때 카우만과 길보른이 동행하여 경성에 복음전도관으로 사용할 집을 세내어 주었고 이후로도 몇 차례 입국하여 새로운 전도관으로 사용할 곳을 마련해 주고 재정후원을 하였으며 지역 지방순회를 하며 성결운동활동을 관장하였다. 한국성결교회(당시 복음전도관) 설립과 재정적인 지원을 통하여 전도활동에 전념하도록 활동한 목사가 카우만이다. 

1924년 9월 26일 주의 부르심을 받기까지 동양선교회 총리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