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 역사인물15-최석모목사 | 운영자 | 2021-0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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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 역사인물> 15. 최석모 목사 최석모(崔錫模)목사는 1890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보성학교와 한성영어학원을 졸업한 수재였다.
당시 구세군이 1908년 한국에 들어와 전도활동을 할때 통역원으로 일하기도 하였으며 이후 구세군에서 나와 경성성서학원을 졸업하고 무교동복음전도관(현 서울중앙성결교회) 부교역자 겸 경성성서학원 사감으로 사역을 시작하였다. OMS(동양선교회) 통역으로 일하면서 OMS 본부와 성결교회 가교 역할을 하였다.
동양선교회에 의하여 파송받아 한국성결교회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토마스 선교사의 통역 고문이 되어 한국성결교회를 소상하게 소개하며 한국성결교회 정착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의 경주를 하였다.
복음전도관에서 성결교회로 개칭된 다음해인 1922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소유한 최석모 목사는 1924년 OMS 한국본부의 이사로 선임되어 성결교회 지도자로 부각되었으며 1928년 아현성결교회 주임목사가 되어 교회 성장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22년동안 목회하면서 교회를 든든히 세웠다. 교단 해산당시 검속되어 서대문 형무소에 구속되어 옥고를 치루었다. 8.15 광복이 되자 재흥된 아현교회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1949년 제4회 총회장이 되어 교단 발전에 힘쓰기도 하였다.
그러나 1950년 발발한 6.25 민족전란 때 교회와 교인들을 지키고자 피난가지 않고 서울에 체류하다가 박현명,이건,김유연 등 5명의 성결교회 목사들과 함께 공산군에 의해 피랍당했고 그후 그의 생사를 알지 못했다.
성결교회에서 품위있고 인격적인 목회자로 알려진 최석모 목사는 30년 동안 교단 발전을 위해 일해온 성결교회 목사로써 귀한 인재였다. 그의 후손으로는 손자 최영기 목사(미국 휴스턴 침례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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