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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부활주일 김병국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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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cehc.onmam.com/bbs/bbsView/23/5718936

요즘 교회는 코로나로 인하여 인터넷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

우리교회도 마찬가지로 새벽예배를 비롯하여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어제는 고간주간 특별기도시간 나홀리 기도를 하기 위하여

소예배실을 들렸는데 2층 본당에서 찬양소리가 나길래 기도를 마친 후

올라가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나의 마음이 울컥하며 눈물이 났다

어떻게하여 이지경까지왔나? 하는 심정에

눈물이 난것같다.

찬양을 부르는데 목이메어 부를수가 없었다.

텅빙 예배당에 예배를 인도하시는 목사님

그리고 pd역할을 하시는 사모님과 방송실담당 구*희 선생님

너무 초라해 눈물이 나는것을 억지로 참았다.

내일이 부활주일이라 다 같이 예배를 드릴수 없으니

성금요일로 정하고 성찬식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얼마전까지만해도 호산나 다윗의 자손 예수여~! 하며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반겼지만

그들이 변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부르짖었던 그 군중들..

어쩌면 나도 그 무리속에 있었던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하며 회개하였다.

주여 ! 죄속에 빠져있는 나의 믿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번주에도 텅빈 예배당을 상상하며  부활주일을 보내야하는

사랑하는 성결 교우들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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